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9일 오전 10시 부천시 원미구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부천권역 6개 경찰서 및 기동대 경위 이상 간부 610여명이 참석한 ‘경찰 비리 근절을 위한 특별 순회교육’을 가진데 이어 부천남부경찰서 치안 현장을 방문해 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특별 순회교육은 의정부권(7일), 수원권(8일)에 이어 조형오 청장이 직접 치안현장을 방문, 비리 근절을 위한 자체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공감대 형성으로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조현오 청장은 이날 부천권역 경찰간부들에게 최근 발생한 불법오락실 등 경찰 대상 업소 유착 비리 사례를 지적하며 “경찰이 환골탈퇴(換骨奪胎)의 각오로 비리 근절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또 경기경찰의 운영방향과 ‘경기경찰의 성과주의 도입 배경’을 설명하고 “경기경찰이 도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치안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팀장급 간부들의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당부했다.

조 청장은 순회교육을 마치고 부천남부경찰서를 방문, 협력단체장을 접견하고 최경식 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민생침해 범죄 검거 우수자인 부천남부경찰서 상동지구대 김남해 경사와 장재영 순경에게 표창장과 부상품을 수여했으며, 직원들과 성과주의에 관해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