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영은)는 지난 13일 정월대보름(2월14일)을 앞두고 관내 동화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께 손수 지은 오곡밥을 대접했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설날에 버금가는 민족의 고유 명절로,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을 먹고, 귀밝이술(이명주)을 마시고 부럼을 깨며 윷놀이, 더위팔기, 쥐불놀이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으나 요즘에는 이같은 풍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번 오곡밥 대접은 지난 2008년부터 동화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20여명의 어르신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오곡밥을 먹고 윷놀이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당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관내에서 어르신 삼계탕 대접, 다문화아동 현장체험 등 다양한 이웃돕기 행사를 펼치며, 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 협의회와 연계해 불법광고물 근절·금연·법질서 준수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도당동 주민센터(동장 윤정문ㆍ☎032-625-578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