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송내북부역 호텔부지의 용도변경을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로비 명목으로 3억2천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부천H주간지 대표겸 지방일간지 기자 C(52)씨에게 징역 6년(추징금 3억1천500만원)이 구형됐다.

어제(3일) 오후 2시 인천지법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C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인천지검 부천지청)은 C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C씨에 대해 지난 2005년 4월 한씨로부터 부천시 송내전철역 주변 4천여㎡의 호텔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1억원을 받는 등 2004년 4월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모두 3억2천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29일 구속 기소했다.

한편 C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17일 오전 9시30분 인천지법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