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OS 신고시스템은 휴대폰 통화 버튼을 누르거나 단축키를 만들어야 신고가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은 휴대폰을 스티커 접촉만으로도 112신고가 가능하고 위치·장소도 사용자가 미리 설정이 가능해 출동 경찰관들의 신고자 위치 파악이 훨씬 쉬워지게 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여성들의 안전을 신속·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여자 기숙사, 편의점, 약국 등에 확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와 부천시는 최근 발생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아파트 강도·살인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에 대한 주민우려를 불식시키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부천 만들기’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남병근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부천시와 원터치-POL시스템 구축 MOU 체결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 전국적 확대 시행을 목표로 하기 위해 관련 기관 등과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