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계와 시민단체, 종교계, 노동계 등 각계 대표 40여명은 14일 오전 서울 4.19기념관에서 모임을 갖고 ‘수도분할 반대 범국민운동본부’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앞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지역순회 집회중 첫번째 집회를 오는 19일 오후 3시 부천북부역 광장(장소는 유동적)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부천 집회에서는 ‘수도분할 반대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각계 단체 대표와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분할의 부당성을 규탄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수도분할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뉴라이트 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진홍 목사 △나라구하기 국민운동본부 장기표 대표 △수도이전 반대 국민연합 최상철 대표 △전국 광역의회 전국 시·도 의회 의장회 임동규 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전국 기초의회 전국 시군구 의장회 이재창 회장(서울 강남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수도지키기 투쟁위원회’ 상임대표 이재오·공동대표 김문수 등과 여성계, 노동계, 종교계 대표 등도 참여해 공동대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수도분할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부천 집회(19일)에서 이어 26일 안양, 4월2일 서울 은평구, 4월9일 서울 송파구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며 4월16일 이후에는 4.30 재보궐선거와 관련 지역 순회 집회 일정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