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동신도시 실내TV경마장 입점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부천시청 북문 계남대로변 인도상에 텐트를 설치하고 무기한 1인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이범덕 실내TV경마장 입점반대 대책위 집행위원장이 잦은 농성장 이탈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실제, 이범덕 위원장은 지난 22일 오후 6시10분부터 경마장 유치빌딩 가나베스트타운빌딩에서 열린 이 빌딩 입주자번영회 회의에 참석해 상동신도시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경마장 입점시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며 한 차례 농성장을 이탈했다.

그는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4시 무렵에도 농성장에 없어 행선지를 묻자 농성장에 있던 대책위 관계자들이 “잠깐 집에 문서 작성을 위해 볼일 보러 갔다”고 말했으며, 24일 오후에도 농성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오후 6시께 이루어진 전화 통화에서 “사우나를 하기 위해 잠깐 나왔다”며 “금방 (농성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현재 단식 농성 5일째를 맞은 이범덕 위원장의 잦은 농성장 이탈과 단식 농성중에 사우나를 했다는 사실이 일반 시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 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