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와 부천시, 부천시설공단이 부천시민 경제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교통 스피드업(Speed Up)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 결과, 관내 주요 도로 10곳의 평균 속도가 약 30% 향상돼 총 718억원의 경제적 편익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천원미경찰서(서장 남병근 경무관)에 따르면 ‘교통 스피드업 TF추진단’은 지난 3월27일 부천권 주요 도로 및 경제활동 집중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구성됐으며, 송내대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 10곳의 신호연동상태와 병목현상을 확인해 신호주기 조정과 상습 정체 교차로를 파악해 차선 확대 및 정지선을 축소하는 등 차량 정체의 원인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 및 지역경찰이 주요 교차로 18곳에서 교통근무를 실시했다.

‘교통 스피드업 TF 추진단’의 이같은 활동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결과, 송내대로에서는 신호주기 연동으로 평균 속도가 19.1km/h에서 25.5km/h로 34% 향상돼 25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산출되는 등 경인로·길주로·소사로·송내대로·역곡로·삼작로·봉오대로·부천로·신흥로·오정로 등 10개 주요 도로의 교통흐름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