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 당회장)는 9일 오전 11시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단체(시설) 및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 10kg들이 6천150포(1억3천만원 상당)를 부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부천 관내 60여개 교회에서 ‘2014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으로 모금한 것으로, 영산조용기자선재단에서 3천만원, 여의도 순복음중동교회에서 1천만원 상당의 쌀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경문 부천시 기독교연합회 총회장,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김창대 고문과 조희준 사무국장, 류철랑 동광교회 담임목사(사랑의쌀 운동본부장)를 비롯한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의 사랑의 쌀나누기는 올해로 8회째로, 매년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쌀을 기부하며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부천 관내 37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기부와 나눔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문 총회장은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 사회에 구현하는 사명이 있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며 “성탄절을 맞아 주님의 사랑과 평화와 행복이 온누리에 가득 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에 이어,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5회 모범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모범공무원으로는 행정공무원에 김용병 부천시청 건축허가팀장과 부천시청 문화예술과 박인숙 주무관, 교육공무원에 부천교육지원청 임철규 주사, 경찰공무원에 부천원미경찰서 오경탁 순경, 소방공무원에 부천소방서 김성두 소방장, 세무공무원에 부천세무서 이은국 계장 등 6명이 선정됐다. *부천시 기독교총연합회 홈페이지(www.ccbu.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