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은 8일 오전 10시 부천원미경찰서를 방문해 정승용 서장(경무관)과 경찰관, 협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치안 종합성과 1위를 달성한 부천원미경찰서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종양 청장이 지난해 12월1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수원서부서·안산단원서에 이어 세번째 열린 현장 간담회이다.

김종양 경기청장은 지역 협력단체장들을 만나 치안 협력 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경간 협력치안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현장 간담회에서는 평소 경찰활동에 적극 협조한 민간인 3명, 행정발전 유공 경찰관 1명과 행정관 1명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정승용 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해 치안 종합성과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주요시책에 대해 공유했으며, 학부모·교사·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지역주민과 경찰관과의 현장 간담회에서는 서민의 사랑을 받고 도민의 자랑이 되기 위한 경기경찰의 치안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경기청장은 “경기경찰이 경기도의 최고 대표브랜드가 되는 꿈을 가지고 서민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경기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기경찰이 돼 달라”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묵묵하고 성실히 수행해 민심 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지역주민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도 지금처럼 부천원미경찰서와 경기경찰에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종양 경기청장은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전국에서 112 신고접수가 가장 많은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직접 무전기를 들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과 교신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