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천시에서는 300건의 화재가 발생, 20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전년에 비해서는 화재 발생 건수 및 재산 피해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2014년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건수는 300건으로 전년 대비 13.5%(47건)가 감소했고, 재산 피해액은 20억6천33만4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30.2%(8억9천152만4천원) 줄었다.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비주거 35%(105건), 쓰레기 등 기타 30.4%(91건), 주거 26%(78건), 차량 7.3%(22건), 임야 1.3%(4건) 순이었다..

화재 요인으로는 인적 요인 51.7%, 물적 요인 39.7%, 기타 8.6% 순이었고,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51건으로 가장 높아 화재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 및 구급, 대민 지원 등 전체 출동 건수는 3만5천145건으로 전년 대비 2.1%(747건)가 감소했으며, 일일 평균 출동횟수는 96.3건이었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화재 예방 홍보 및 소방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시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 방지와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