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은행에서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후 카드 복제장비를 이용해 복제 기프트카드를 생성해 정상 기프트카드는 상품권 매매업소에서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환전하고, 복제한 기프트카드로는 귀금속 매장 등에서 모두 사용한 혐의(사기)로 김모(24)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달아난 공범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29일 부천시 소재 상품권 거래업소에서 50만원권 기프트카드 34장(1천700만원 상당)을 1천600여만원에 판 뒤, 복제한 기프트카드로 인근 귀금속 매장에서 금목걸이 등을 구매해 정상 기프트카드의 잔액이 0원이 되도록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