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은 14일 오전 10시 부천소사경찰서를 방문해 김영일 서장(총경)을 비롯한 경찰관과 협력단체장, 학부모·상인·기업인 등 각계각층 지역주민 등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갖고 현장 경찰관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종양 청장은 평소 치안 질서 유지 및 범죄 예방에 공이 많은 경찰관 3명과 민간인 3명에게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김영일 서장으로부터 부천소사경찰서의 치안인프라 확보, 4대 사회악 척결 등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협력단체장들과의 접견에서는 협력 치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으며, 지역주민 및 경찰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의없는 대화와 질의 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양 청장의 이날 부천소사경찰서 현장 간담회는 지난해 12월4일 경기경찰청장으로 취임 이후 25번째로 이어진 현장 간담회로, “서민의 사랑을 밑거름으로 경기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기경찰이 되는데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에게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달라”고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주민 여러분들이 경찰의 주인인 만큼 항상 경찰에게 필요한 점을 소통하면서 부천소사경찰서와 경기경찰에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김 청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부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 남부광장 인근 ‘부천 자유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으며, 김영일 서장에게는 “지역주민들과 자주 접촉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먼저 다가가는 경찰관이 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