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대장 최창묵)는 협력단체, 다문화가족, 자원봉사 학부모 및 학생과 함께 ‘공원25시 순찰대’를 조직, 여름철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기초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근린 공원과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합동 순찰 활동은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 밀집지역과 근린공원 등을 순찰하며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 청소년 선도 보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자전거 등록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지역주민의 안부를 묻는 ‘문안 순찰’을 전개했다.

특히 장래 신문기자가 꿈인 다문화 학생들이 합동 순찰활동을 취재했으며, 오정경찰서에서는 경찰 싸이카, 112순찰차를 직접 타보는 기회와 합동 순찰 중 체험한 소감문을 직접 편지로 써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최창묵 내동지구대장은 “최근 경기 서남부권에서 외국인 범죄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순찰대를 조직해 외국인 범죄 예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