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경무관)와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7일 부천대학교(총장 한방교)에서 연수중인 베트남 경찰대학 연수단 일행을 초청해 선진 경찰 인프라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경찰대학 1차 연수단이 지난 6월15일 부천오정경찰서 견학을 실시(바로 가기 클릭), 한국 경찰의 선진 인프라를 직접 접하고 양국 경찰관들과 교류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부천대학교는 이번 2차 연수단 방문을 계기로 업무 협약기관인 부천원미경찰서에 한국의 경찰관서 견학을 요청, 최근에 개서한 오정경찰서 최신 시설을 참관하는 협업치안 행정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천원미서와 부천오정서는 “부천지역에 외국 치안기관이 한해에 두 번씩 방문하는 것도 이례적이며, 2개 경찰서에서 협업해 한국 경찰의 선진화된 모습을 외국 치안기관에 알리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인접 경찰서간 협업 치안활동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견학에는 부천원미경찰서 치안봉사단 소속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 통역으로 참가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날 경찰서를 방문한 베트남 경찰대학 2차 연수단은 상황실 견학 및 경찰 홍보영상 등을 시청하고 유치장을 견학했다.

베트남 경찰대학 연수단장 띤반리엔(총경급)은 경찰서 견학에 협조해준 부천 경찰 관계자에 감사를 표시하고 “양국 치안기관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원미ㆍ오정경찰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치안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 범죄 예방과 질서 확립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