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2015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출동 건수는 821건으로 전년 대비 12.4%(116건) 감소했고,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도 14억5천200만원으로 30.5%(6억3천6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쓰레기 등 기타가 46.5%(166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비주거 29%(105건), 주거 14%(50건), 차량 9%(32건), 임야 1%(4건) 순이었다.

또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43%), 전기적 요인(30%), 기계적 요인(13%) 순이었으며, 특히 부주의가 152건으로 화재발생 비율이 가장 높아 화재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전체 출동건수는 3만5천640건으로 전년 대비 0.4%(145건)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출동 횟수는 97.6건이었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2015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화재에 대한 주의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