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김경호 서장)는 2017년 2월4일까지 일반 주택에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것과 관련, 올해 12월까지 관내 시내버스 8개 업체 53개 노선 835대를 활용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시책은 시민들에게 밀착형 전방위 집중홍보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법령 사항을 효율적으로 전파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재의 19.1%를 차지하는 주택 화재 중 일반 주택 화재가 74.2%이고, 전체 주택 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부천소방서는 이에 따라 부천시 시내버스의 하루 이용 승객이 약 41만명인 점을 고려해 버스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주택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ㆍ김포지사에서도 점검팀이 각 가정 방문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관련 홍보전단지를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관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홍보가 주택화재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서에서도 각종 캠페인 및 안전교육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