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부천시 조합(이하 부천시 개인택시조합) 6대 조합장에 송춘옥 씨(원미모범운전자회장)가 당선됐다.

부천시 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성환)는 어제(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맞는편 1층 주차장에서 부천 관내 개인택시 사업자(이하 조합원) 2천492명을 대상으로 6대 조합장과 선출직 회계감사 2명과 대의원 9명을 뽑는 선거를 실시해 1천964명이 투표에 참여해 78.8%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권은 528명이었다.

관심을 모은 6대 조합장 선거에서는 송춘옥 씨가 1천74표를 획득(득표율 54.7%)해 885표(득표율 45.1%)를 얻는데 그친 김희석 현 조합장을 189표 차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김희석 현 조합장은 2009년 1월 4대 조합장과 2013년 1월 5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8년간 부천시 개인택시 조합을 이끌며 3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6대 조합장으로 선출된 송춘옥 씨는 원미모범운전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취임해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부천시 개인택시조합을 이끌게 된다.

이날 선거에서 선출직 회계감사 2명에는 서영석, 표정길 조합원이 선출됐다.

또 선출직 대의원 9명은 오창웅, 권영회, 김종선, 이진성, 문신웅, 원유석, 전수석, 구성회, 강심훈 조합원이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