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14일 오전 덴마크 화재조사기관(DBI)에서 소방서를 방문해 화재조사분야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덴마크 화재조사기관의 이번 방문은 한국소방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와 덴마크 화재조사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DBI의 화재조사분야 경험과 노하우 공유에 따른 DBI 전문가 인터뷰 협조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양국 화재조사기관 간 경험, 노하우 및 화재조사 체계 등을 논의했다.

덴마크 소방조직은 법무부에 소속돼 있지만 행정과 조직은 국가소방검열단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대부분 사설소방대와 계약을 맺고 위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에서 소방조직을 운영하는 것과 광역화재조사체제로 협업하는 화재조사 체제와는 차이가 있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덴마크 화재조사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중앙119안전센터와 구조대를 둘러보며 직접 출동 차량과 장비를 소개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화재조사분야 교류의 장을 열고 화재조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