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명훈)가 올해 통학로 정비, 이면도로 교통 환경조성 등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열악한 원도심 지역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이면도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초등학교 등굣길 개선, 주택가 소공원 교통시설을 정비했다.

특히 부안초등학교는 수년간 주차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주민간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었으나, 일방통행 지정, 주차금지 해제 등의 대안을 제시하며 반대 주민들을 적극 설득해 지난 15일 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또 도로 현장에서는 다소 낯선 시설인 초커(Chokerㆍ차도 폭을 좁혀 속도 저감 및 주차금지 기능)를 설치하는 등 보도설치 3건, 횡단보도 설치 6건, 등교시간 통행 제한 2건 등을 비롯해 29건의 크고 작은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부안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도 “통학로 설치로 주차차량이 없어지면서 교통안전은 물론 동네 분위기도 환하고 생기있게 바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택가 소공원에는 주차차량으로 인한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 출입구 좌우측에 주차방지 시설을 설치, 교통사각지대가 해소되면서 공원 이용객과 운전자, 영유아 보호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명훈 서장(총경)은 “내년에도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