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문수 경무관ㆍ▶관련기사 클릭)는 가족 간의 갈등이 잦아지는 연말과 설 명절을 대비해 성폭력ㆍ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적극 보호ㆍ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성폭력ㆍ가정폭력 위기여성 보호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원미서는 지난 19일부터 운영되는 ‘성폭력ㆍ가정폭력 위기여성 보호기간’ 동안 가정폭력ㆍ성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위기가정 발굴과 위기여성에 대해서는 ‘통합 솔루션 회의’를 개최해 범죄 피해 여성에 대한 경제ㆍ의료(심리상담 포함)ㆍ법률 및 취업 알선 등 지원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경찰은 특히 과거 성폭력 발생사건 분석을 통해 성폭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사복 경찰관을 잠복 배치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경찰서 학대전담경찰관(APO)이 직접 방문해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지를 점검을 하기로 했다.

또한 성폭력ㆍ가정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는 엄정 수사하되, 가정폭력의 경우에는 가정 내 특수성을 고려해 ‘전담수사반’을 편성 후 재범 관리 및 사후 관리 등 맞춤형 집중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문수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이번 성폭력ㆍ가정폭력 위기여성 보호기간 동안 피해 여성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작은 관심을 통해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심코 지나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