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문수 경무관)는 부천시와 협업해 경찰관들이 관할구역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명주소를 숙지해 관할구역을 속속들이 꿰뚫고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각 지구대별 포켓 형태의 맞춤형 지도 ‘온동네 통통(通通) 도로명주소 길학습’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부천원미서는 이에 따라 중앙지구대 관내 지도를 시범 제작해 현장 경찰관들의 여론수렴을 거쳐 부천시 모든 지구대와 파출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포켓 형태의 맞춤형 지도는 현장 경찰관들의 내비게이션 의존도가 높아져 경험과 직관이 중요한 현장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제작하기로 했다.

포켓형 지도에는 지역의 지형지물, 도로, 골목길, 대형마트 등 주요 시설물과 우범자 거주지역, 주요범죄 발생지역, 현금 다액 취급업소, CCTV 설치장소 등을 표시해 평소에 길학습을 통해 현장 출동시간 단축, 현장에 강한 지역경찰,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치안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원미서는 오는 3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천시 부동산과 도로명주소 담당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지역경찰 집체교육을 통해 관할구역을 상세히 꿰뚫고 각종 범죄에 신속한 현장 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정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