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김기동)는 5일 오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KB국민은행 오정지점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감사장을 받은 KB국민은행 오정지점 여직원 이모 씨는 지난 1일 창구업무 중 750만원을 대출받고 대출한도 상향 조정을 요구하는 70대 노인을 수상히 여겨 대출 한도 상향 조정 사유 등을 물어보는 등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하고, 노출된 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해주고 곧바로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김기동 서장(총경)은 “은행 고객에 대한 사랑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장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60대 이상 노인 등 방문 시 좀더 유의깊게 살펴 이상 유무가 발견되면 112에 즉시 신고하는 등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최근 노인층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금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60대 이상 노인 등 방문 시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이상 유무를 파악토록 교육 및 홍보를 실시했다.

사진= 부천오정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