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기상청은 3일 오후 3시에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인공지진 발생 시간은 이날 낮 12시 29분경이며, 규모(mb)는 5.7, 위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지역(41.302°N, 129.080°E)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29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지역에서 대규모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진동이 감지됐고, 이 지역은 북한이 과거 5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한 지역과 근접한 지역이며, 5차 핵실험 규모(5.04)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가 약 5~6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맨 아래 기상청이 발표한 북한 인공지진 발생위치 및 파형 관측자료, 과거 북한 인공지진 사례와의 비교 참조

[2보] 3일 낮 12시 29분께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길주군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발생한 인공지진 규모를 놓고 우리나라와 미ㆍ중ㆍ일 3개국의 발표가 다소 차이가 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인공지진 규모를 당초 5.6에서 5.7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5.6에서 6.3으로 상향 조정했고, 중국 지질국은 6.3으로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북한에서 이날 낮 12시 1분경에 발생한 지진과 다른 파형을 보이는 규모 6.1의 진도를 관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1보]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3일 낮 12시 29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인공지진 규모를 5.6에서 5.7로 상향 조정했다.

합동참모본부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인공지진 규모를 5.6에서 5.7로 정정하고,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서 규모 5.6 지진… 깊이 10㎞, 인공지진 추정

[속보] 북한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3일 밝혔다고 YTN 등 국내 주요 언론이 전했다.

진앙의 깊이는 10km로 얕은 편이어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 발생 시각은 3일 낮 12시29분 53초이라고 전했다.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한 장소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북한의 지진과 관련, 이날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9일 오전 9시30분에도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바 있다. 당시 인공지진 규모는 5.3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