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 부천지소(소장 이형섭)는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및 상담사들과 손잡과 문화체험에서 소외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내적 상처를 치유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2010 개똥참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1월20일까지 실시되는 ‘개똥참외 프로젝트’는 부천지역 미술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대표 이훈희), 미래교육환경연구소(대표 오선자), 부천무한도전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약 100일간의 예술 여정(旅程)으로 실시된다.

‘개똥참외도 가꿀 탓이다’라는 속담처럼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한 채 소외된 비행 청소년들에게 공공미술 성격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술이 가진 창의적이고 다원화된 사유를 통해 집단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껴 재범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는 건전한 사회인이 되도록 돕기위해 기획됐다.

보호관찰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개똥참외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가족 역할극, 미술관 등 예술 탐방과 풍선아트, 꼴라쥬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성과물은 작품 전시회를 통해 가족과 지역사회에 소개될 예정이다. ☎(032)34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