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바로 가기 클릭)이 11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4%, 바른정당 7%, 국민의당 6%,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3%로 나타났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했고 다른 정당들은 1%포인트 이내 등락하거나 변함이 없었다.

전체 정당 지지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이번 주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잘하고 있다’ 73% vs ‘잘못하고 있다’ 20%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20%는 부정 평가했으며,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3% 등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88%/8%, 30대 90%/6%, 40대 81%/16%, 50대 62%/27%, 60대 이상 53%/35%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6%,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82%,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70% 선을 넘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5%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6%)보다 부정률(62%)이 높았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1월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5천904명 중 1천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