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 나눔터 봉사단(단장 이향란)은 지난 12일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겨울맞이 따뜻한 차(茶) 나눔행사’를 열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마음을 담아 유자차, 생강차, 인삼차 등을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전달했다.

성곡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 따르면 이날 차(茶) 나눔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재료들을 깨끗하게 씻은 후 잘게 채를 썰어 차(茶)를 끓일 준비를 마친 뒤 오후가 되면서 꿀에 담근 향긋한 차 내음이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를 가득 채웠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을 가득 담아 완성한 차는 차상위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00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향란 성곡동 나눔터 봉사단장은 “작은 것이지만 받고 기뻐하시는 이웃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올 겨울은 일찍 찾아온 한파로 유달리 추운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차 한잔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