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밤 10시 10분께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여학생을 발견하고 체온을 유지하도록 입고 입던 패딩을 덮어주고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구조를 도운 부천시민 3명에게 선행 시민상을 받는다.

시 참여소통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선행 시민상을 받게 될 미담의 주인공은 올해 군에서 제대하고 대학 복학을 준비중인 작동 거주 김명준(22) 씨와 중3동 거주 이성호(22) 씨, 롯데백화점 중동점 안전요원 박종욱 씨로, 여학생이 구급차로 이송된 후 이들은 자리를 떠났으나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제보로 주인공이 밝혀졌다.

이들은 “여학생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옆에서 관심을 가져준 시민들이 있어 여학생이 무사히 조치를 받은 것같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시민참여⇥ 칭찬합시다(바로 가기 클릭) 코너를 통해 선행 시민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