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지난 20일 의용소방대 설치 관련법령 일부 개정에 따라 지역 의용소방대 활성화를 위해 기존 부천지역 4개 지역대를 2개의 본대로 전환하고 의용소방대장 및 부대장, 신규 대원에 대한 임명식을 개최했다.

지역 의용소방대의 본대 전환은 지난 9월부터 전환 절차에 들어가 의견 수렴, 운영위원회 등의 개최를 통해 지역 의용소방대장의 직위 상향과 역할을 강화하는 등 의용소방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부천소방서는 이에 따라 ▲중동ㆍ역곡지역대를 소사의용소방대로, ▲원종ㆍ내동지역대를 오정의용소방대로 각각 전환하고, 소사의용소방대장에 김동순, 부대장에 김석태, 오정의용소방대장에 정준모, 부대장에 문철승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부천의용소방대는 4개 본대(남성대, 여성대, 소사대, 오정대)에 150명으로 운영된다.

김동순 부천소사의용소방대장은 “뜻하지 않게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앞으로 혁신적 조직운영을 통해 의용소방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