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화재 예방을 위해 인적 자원을 블록(Block)화하여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각성하고 안전을 자발적으로 전파하는 안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 안전블록화 정책은 지역 기업체 대표, 통장, 대형 화재 취약대상 관계자, 공동주택 관리소장 등 안전업무를 추진하는 리더와 관리자를 분야별 그룹으로 나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화재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해 소속 조직에 전파하고 안전 관리에 적용해 안전기반을 블록처럼 공고히 쌓는 안전 정책이다.

이에 따라 ‘火요일엔 불조심 톡! 톡!’을 운영해 대형 화재 등 사회적 안전 이슈와 한파, 화재 대피요령과 같은 시기별, 테마별 화재 예방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해 사전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또한 연중 각 단체별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해 소속원들에게 안전을 전파하는 알리미 역할을 부여, 자발적으로 안전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부천소방서는 어제(1월 31일) 부천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관내 온세미컨덕터, 유베이스 등 15개 기업 안전리더를 초청해 안전정책 변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변화된 안전리더, 안전한 우리 기업’을 주제로 토론 형식의 화재 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2018년 개정 법령 안내 등을 실시했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시민 참여형 안전정책이 화재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시민의 안전능력 상승을 위해 블록화를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기획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