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 서장)는 이달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최근 5년간 경기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매년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봄철 3천107건으로 겨울철 2천674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철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등 계절적 특성과 야외 활동의 증가로 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소방서는 ‘봄철 화재 예방 대책’으로 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국가 안전 대진단’과 병행해 고시원, 학원 등 1천69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해빙기 공사장과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에 돌입한다.

또한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전통 사찰과 주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등산객에 대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산불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는 관광주간에는 숙박시설 점검과 안심 수학여행 지원도 실시해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예방 집중관리를 통해 큰 화재없는 안전 부천을 달성했다”며 “봄철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해 안전한 부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