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건축 현장 사무실에서 6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46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의 리모델링 중인 오피스텔 건축 현장 2층 사무실에서 김모(61)씨가 복부 등을 둔기로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건물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김씨는 사무실 책상 옆 바닥에 누워 있었으며, 복부에 심한 상처로 인해 심각한 출혈과 혈흔이 있었던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골프채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나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