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소재 부천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이민재)는 9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들이 800포대를 소사구청(구청장 한중석)에 기탁했다.

부천제일감리교회는 명절 뿐만 아니라 수시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을 기탁해 오고 있는데,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성도들이 뜻을 모아 소사구 뿐만 아니라 원미구 1천포대, 오정구 800포데 등 부천 전역 온정을 전달키로 했다.

이민재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종교단체의 의무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웃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기탁된 쌀은 연말을 맞아 각 동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키로 했다.

한중석 소사구청장은 “부천심곡복지회관을 운영하는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부천제일교회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가 나눔 문화에 익숙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하여 이웃사랑이 메아리로 번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