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정광석)는 18일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관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119 수능 도우미’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가는 길이 어렵다면 119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갈 수 있는 도움을 받게 된다.

부천소방서는 특히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뇌성마비 및 청각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나 병환 중인 수험생들이 119(상황실)로 사전에 예약을 하면 시험 당일 구급차를 이용해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119 구급차량을 운영한다.

부천역 등 3개역과 소풍터미널 등 총 6곳소에 순찰차 및 행정차량 등 배치해 수험시간에 지각할 우려가 있는 수험생을 이송하고, 일부 시험장에는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시험 도중 발생할 수 있은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토록 하는 수험생 안전대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험생 이송 지원차량은 모두 6대로 시험 당일인 오전 7시부터 시험 시작 시까지 운영된다.

정광석 소방서장은 "시험장 주변 실제 사고 발생시 긴급 출동을 알리는 싸이렌을 끄는 만큼 운전자들이 양보운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