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곳곳에서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정구 고강본동 자유총연맹(회장 김학수),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노근호),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금자)는 지난 23~26일까지 사흘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배추 400포기를 정성껏 담궈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다.

▲소사구 심곡본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유경옥)는 지난 26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홀로 사는 노인과 위탁아동 가정 등 54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원미구 약대동, 역곡2동,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지난 25일과 26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수익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각각 개최했다.

약대동 일일찻집 행사에서는 공익근무요원들이 클래식과 최신곡을 들려주었고, 역곡2동 일일찻집 행사에서는 만화가 조관제 화백(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장)이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 등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역곡1동 신평교회, 쌀 10kg들이 150포 전달

원미구 역곡1동 소재 신평교회(담임목사 김성희)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이웃주민과 함께 하는 행복축제 및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쌀 10kg들이 150포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26일 역곡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신평교회에서는 매년 연말과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쌀이나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오고 있다고 역곡1동주민센터(☎032-625-5728)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