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전국 몸짱(보디빌더) 경찰관 20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경찰 역사창 최초로 제작한 ‘2019년 몸짱 경찰관 달력’이 19일부터 스모맥스 온라인 공식몰(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판매된다고 밝혔다.

‘2019년 몸짱 경찰관 달력’은 4년간 전국 범인 검거 1위를 기록한 ‘로보캅 경찰관’ 부천오정경팔서 내동지구대 소속 박성용 경사(▶관련기사 클릭)가 앞장서 여자 경찰관 4명을 포함한 전국 몸짱 경찰관 20명이 경찰 사상 최초로 아동학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달력 제작에 동참해 지난달 30일 단체 화보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클릭

(재)지구힐링문화재단과 지피코리아, 호라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2019년 몸짱 경찰관 달력’은 벽걸이용과 탁상용 등 2가지 타입으로 제작돼 내년 1월 21일까지 배송료를 포함해 1만2천원에 판매된다.

스포맥스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선(先)구매예약을 받아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달력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측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용 경사는 자신의 페이스북(바로 가기 클릭)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부터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 되기에 전체 경찰이 국가경찰일때 만들어진 처음이자 마지막 달력이 될 경찰 달력이어서 더 소중하고 특별할지도 모르겠다”며 “19일부터 스포맥스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돼 5천부만 판매된다”고 전했다.

박 경사는 “소방관 달력은 작년에 1만5천부가 팔렸는데, 대기업인 GS SHOP이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걸 후원해 더 많은 국민들이 동참했지만, 저희 달력은 어떤 후원도 없이 오로지 동료경찰관 19명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오로지 혼자서 뛰어 다니며 도움 하나 받지 못하는 게 미칠 듯이 서러웠지만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 죽기 직전까지 뛰어다녔다”고 경찰 달력 제작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경사는 “여러분들의 도움의 손길과 공유만이 지금도 어둠속에서 학대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2019년 몸짱 경찰관 달력’ 온라인 찬매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해 줄 것을 간곡히 전했다. 경찰 달력 관련 문의는 ☏(1577-9699)로 하면 된다.

#로보캅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