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현재섭 경무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달 1일부터 2019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가운데, 26일에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도로 위의 살인행위’이지만, 전반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관대한 인식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재범률은 2013년 53.3%, 2014년 53.8%에서 2015년에는 55.5%에 달해 최정점을 기록했으며, 2016년 46.3%, 2017년 40.3%로 점차 감소 추세에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음주운전 재범률이 높은 실정이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66%가 야간ㆍ심야시간대(0시~ 6시)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야간ㆍ심야시간대에 음주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지역인 유흥가ㆍ식당 및 고속도로 진ㆍ출입로 등에서 20~30분간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 이동식 단속’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특별단속과 더불어 최근 급증하는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인도 주행ㆍ중앙선 침범ㆍ번호판 미부착)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홍보와 단속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현재섭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도로 위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충분한 홍보활동과 엄정한 단속을 실시해 수준급 도시에 걸맞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