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민간분과 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9일 오정구청 로비에서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는 ‘동전 가득, 사랑 가득’ 행사를 개최하고 동전이 가득 담긴 저금통을 오정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나누기’ 저금통은 오정구 민간분과 어린이집 연합회 아동들이 지난 9월부터 우유팩과 종이컵 등을 재활용해 만든 알록달록한 저금통에 두달여 동안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을 가득 채워 전달됐다.

오정구 민간분과 어린이집 연합회는 ‘천사들의 사랑나누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7년부터 원아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우유팩과 종이컵 등을 재활용해 만든 저금통에 동전을 가득 채워 매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이 43명의 결식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됐으며, 올해도 결식아동 및 청소년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