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8일 ‘경찰의 꽃’인 총경 승진자 8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경 승진 인원의 절반이 넘는 42명(본청 17명, 서울경찰청 25명)이 서울권에서 배출됐고, 경기남부청은 5명, 경기북부청은 1명이 승진했다.

총경(總警)은 ‘경찰의 별’인 경무관(警務官) 바로 밑에 계급이자 경정(警正) 위의 계급으로, 통상 경찰 고위직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꼽힌다.

경찰청은 총경 승진 인사와 관련, “업무 성과와 역량, 경력, 도덕성 및 상사ㆍ동료 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했고, 입직 경로와 지방청별 안배 등을 고려해 공감받는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수사 책임성 제고를 위해 역량 있는 수사분야 근무자를 적극 선발했으며 생활안전ㆍ피해자보호 등 민생ㆍ인권분야와 경비ㆍ정보ㆍ기획ㆍ경무 등에서 승진자를 골고루 선발해 기능 간 균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각 지방청장 등 지휘관 추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속 기관별 성과 우수자를 선발했으며, 입직 경로에 있어서도 순경 공채 등 일반 출신을 전년보다 확대한 17명(20.7%) 선발했다”면서 “여경 관리자 확대 등 여성경찰관 대표성 제고를 위해 전체 승진 인원이 감소했음에도 여경을 전년 대비 50% 확대해 6명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 인사를 2019년 1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은 경기남부청 및 경기북부청 총경 승진 예정자.

<경기남부경찰청> ▲경비 이종길 ▲청문감사 강은석 ▲정보 최복락 ▲생활안전 서동현 ▲형사 김원식.

<경기북부경찰청> ▲홍보 김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