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 송내지구대는 송내자율방범대와 공동으로 중ㆍ고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대’를 운영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공동체 치안활동에 대한 관심을 모으게 하고 있다.

‘우리동네 안심순찰대’는 학생 및 학부모 30명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운영하며, 학교 폭력 및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교육을 받은 뒤 112신고가 잦은 방범 취약지역을 선정해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 함께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3개월 동안 36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다.

우리동네 안심순찰대에 참여한 학생들은 “범죄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심각성과 무심코 한 행동이 나도 모르게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작은 일이지만 순찰활동이 지역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동 부천소사경찰서장(총경)은 “지역의 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대’의 활동으로 공동체 치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참여자들의 호응이 좋아 하반기(9∼11월)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