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19일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의 선정자인 조성연(25) 씨가 인천 SK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이번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 초청을 받아 시구(始球)를 했다.

조 씨는 부천에서 발생한 차량 2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인천시 계양구 방면으로 도주하는 운전자를 검거해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위촉됐다.

조 씨는 “시민경찰에 선정돼 좋은 일이 생긴 것같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공동체 치안을 살펴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오정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프로야구 시구를 통해 경기남부경찰청은 물론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의 좋은 취지를 널리 홍보하고, 각 지역에서 좋은 의미로 인식돼 앞으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가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실시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으로, 우리 주변의 작은 실천이 ‘공동체 치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