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자리정책과 노사협력팀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는 김태영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부천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사회적 대화 콘퍼런스 및 인권 경영을 주제로 공동실천선언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2023년 사회적대화 콘퍼런스 및 노사민정 공동 실천 선언’은 오는 12월 14일 부천 라비에벨웨딩에서 노사민정 대표기관 및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 관련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공동실천 선언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도시공사, 부천산업진흥원 등 부천 관내 6개 공공기관이 지역의 사용주로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사 당사자 간의 ‘인권 경영 선언’을 토ᅟᅥᆼ해 또 하나의 노사민정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노사민정협의회는 전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노사상생 선도 지자체로써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고 고민한 결과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AD |
조용익 시장은 “올해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 공동주택 노동자 상생 협약, 현장노동자 쉼터 확대 등 새로운 성과들이 있었다”며 “사회적 대화 콘퍼런스 등 마지막까지 남은 사업들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1999년 출범 이래 노동자와 기업,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대화 기구로,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전국 최초 생활임금조례 도입 등 전국적 모범사례들을 발굴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노동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며 산업 안전과 인권경영문화 확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