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고용 상담과 교육사업을 통해 근로조건 향상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는 원미구 도당동 소재 부천시립 북부도서관 3층에 사무실(☎032-679-8279)을 마련, 오는 20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는다.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는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립돼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의 실태조사 및 연구, 법률지원 및 상담, 비정규직 교육사업, 취업정보 제공 고용촉지산업,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사업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위탁 운영기관은 공개 모집을 통해 민간위탁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의장 이미숙)에서 맡게 된다.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부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쉼터이자 권익 실현 장소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비정규직 지원센터에 대한 집중 홍보 및 상담의 전문화, 구체적인 실태 파악, 교육 지원 및 의제화, 차별에 대한 정책 및 해소 방안 등을 찾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일자리정책과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 저임금,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근로조건 향상 및 권익 보호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