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골목형 슈퍼마켓인 ‘나들가게’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시 일자리경제과 유통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부천산업진흥재단과 함께 관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29일)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회의실에서 나들가게 점주 등 40명을 대상으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전문가 위원회 구성 및 전문 컨설턴트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은 모델숍, 건강관리 및 점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노후화된 점포를 현대화하고, 체계화된 점주 교육,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지난 19일 모델숍 10곳과 건강관리사업 추진 점포 19곳 등 총 29곳을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일방적 컨설턴트 배정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점주가 직접 컨설턴트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5명의 컨설턴트는 사업 추진기간 동안 나들가게 점포에 선진 마케팅 기법과 진열 기법을 전수하고, 인테리어 개선 등 다양한 컨설팅을 해준다.

이용우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문 컨설턴트 매칭데이’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부천시 차원의 지원사업을 설명하면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력해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부천시 특화사업으로 라벨기ㆍ택배 보관함 보급사업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추진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 유통팀(☎032-625-2627), 부천산업진흥재단 지식서비스팀(☎070-7094-54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