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오후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와 함께 공영쇼핑을 통한 판매가 예정된 손소독제 생산기업 ‘㈜우신화장품’(대표 안태만, 부천시 수도로 125번길/내동 소재)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쓰는 기업들을 독려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우신화장품 방문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원혜영 국회의원, 백운만 중기부 경기청장, 노용석 중기부 국장 등도 참석했다.

우신화장품은 1983년 설립된 손소독제 제조업체로, 대표 제품은 헤미러스 손소독제로 ISO 9901, ISO14001,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업소)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2000년 전세계 23개국에 수출했고, 2009년 수출유망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우신화장품은 ‘코로나19’로 손소독제 대란이 일어나자 손소독제 2만5천개를 ‘코로나19’ 사태 이전 가격으로 공영홈쇼핑에 제공했다. 현재 가격은 개당 1만2천원이지만 개당 8천원에 공급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과거 원가로 손소독제를 공급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며 원부자재 공급에 문제는 없는지 물었고, 안태만 대표는 “손소독제 원자재인 에탄올이 평소의 20%만 수급되고 있고, 손소독제의 경우 대한민국약전(KP) 인증을 받은 에탄올만 쓸 수 있는데 식용품 에탄올도 쓰게 해달라”고 건의했으며, 박 장관은 “식약처에 전하겠다”고 약속하고 “어려운 와중에도 공익을 위해 애써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뒤 중소기업중앙회가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추진중인 안건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상공인, 스타트업 간담회와 18일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앞장서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 마스크 1만개를 공급하고, 마스크 10만개를 추가 생산해 공영쇼핑에 공급하는 등 ’착한 마스크 제조기업‘ ㈜에버그린(대표 이승환, 안양시 소재)을 찾아 공급상황 점검과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지난 10일 ㈜씨앤투스성진(경기 이천시 소재), ㈜마스크상사(전북 전주시 소재), 파인텍(경기 군포시 소재)의 도움으로 100만장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숨은 착한기업(위텍코퍼레이션㈜, ㈜스리에스엠코리아, ㈜레스텍, ㈜에버그린, ㈜케이엠)의 지원으로 판매물량을 70만장 추가로 확보했다”며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수급 안정에 힘써주시는 ’착한 기업‘이 진정한 애국자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