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의장 김준영, 이하 부천노총)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부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장극금 전달식’을 열고 근로자 자녀 105명에게 총 9천3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부천근로자장학재단과 경기도노총장학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졋으며, 부천시 및 경기지역 거주의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 11명에게는 1인당 300만원, 고등학생 94명에게는 1인당 50만~ 8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부천근로자장학재단 이사장인 부천노총 김준영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한 경쟁시대에 토끼를 깨워서 함께 가는 거북이처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며 “금액이 많진 않지만 근로자 자녀들이 함께 사는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해 가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박남식 의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 안효식 부천시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부천노총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향후 사회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근로자장학재단은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부천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등에서 기금을 출연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 영세기업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실직자 자녀 및 근로청소년 학자금 지원, 근로자를 위한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032)653-0444, 부천노총 홈페이지(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