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8일 부천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5대 특화산업 R&D기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기업지원과 과학기술팀에 따르면 이날 성과보고회는 ‘금형ㆍ조명ㆍ로봇ㆍ패키징ㆍ세라믹산업’ 등 5대 특화산업 R&D(연구개발) 기관의 추진 성과와 금형ㆍ조명ㆍ로봇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관내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특화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금형산업 R&D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센터는 ‘부천시 금형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한국금형센터 디지털 변혁을 통한 금형산업 표준모델 제시, 친환경 금형분야 지원 확대 등 금형산업 스마트화 전략을 보고했다.

조명산업 R&D기관인 한국조명ICT연구원은 ‘부천시 조명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맞춤형 시니어 생활복지 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제품 인증획득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 등을 발표했다.

로봇산업 R&D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부천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미래기술의 중심 도시 부천’을 견인하기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미래산업 중심형 신사업, 미래산업 R&D 발굴 지원 등을 제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성과보고회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산업 R&D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R&D 기술 지원을 보다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AI(인공지능), IoT(서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등의 첨단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금형ㆍ조명ㆍ로봇ㆍ패키징ㆍ세라믹산업’을 5대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5대 특화산업 R&D기관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 시험분석 및 인증, 시제품 제작,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