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 ‘부천로보파크’가 지난 2월14일부터 실시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어제(3일) 오전 재개관식을 열고 새롭게 선보였다.

이날 재개관식은 김만수 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이사철 국회의원(한나라당ㆍ부천 원미을), 최응재 부천교육장, 한기천 시의회 부의장, 박노설ㆍ안효식ㆍ김인식 시의원,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새로 설치된 높이 6m의 상징 조형물 ‘티봇’ 제막식과 전시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새로 단장한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

김만수 시장은 “2004년부터 조성된 로봇산업연구단지와 1단계 로봇산업육성을 통해 부천시는 로봇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2005년 12월28일 개관된 로보파크는 이제 리모델링 및 확장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로보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기존 1,2층에서 3층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로봇으로 컨텐츠를 교체했으며, 교육시설과 전시공간을 확대했다.

주요 시설로는 로보파크샵, 4D영상관(40석), 로봇컬렉션존, 로봇스포츠존, 로봇전용경기장, 로봇사이언스존, 로봇체험존, 갤러리ㆍ기획전시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로보파크 광장에는 상징조형물인 로봇가족 ‘티봇’이 설치돼 로보파크의 브랜드 캐릭터로 자리잡게 됐다.

부천로보파크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어린이에게 로봇을 통한 과학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관련 전시,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부천로보파크를 운영하는 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부천로보파크는 모든 준비과정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으며 국내 최고 과학박물관으로 자리잡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로보파크에 관한 이용 문의는 부천산업진흥재단 로봇전시ㆍ교육센터(☎032-321-1749) 또는 홈페이지( www.robopark.org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