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 부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iCOOP 부천생협)은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정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과 25일 소사구 소사본3동 한신아파트 109동 입구 맞은편 부천생협 사무실에서 부천시민 및 조합원들에게 윤리적 소비자로서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공정무역과 공정여행에 대한 대중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는 ‘희망을 여행하다’ 저자로 평화운동가인 임영신 씨가 ‘희망의 여행, 공정여행을 떠나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25일 오전 10시부터는 제3세계 여성들과의 연대와 무역을 통해 가난한 여성들이 만든 자연주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며,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 건설에 기여하는 기업인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이미영 대표가 ‘희망의 무역, 공정무역으로 윤리적 소비자가 되다’라는 주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좌는 선착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2천원이다. 강좌 참여는 iCOOP 부천생협(www.bc-coop.or.krㆍ바로 가기 클릭)으로 문의(☎032-652-7418)하면 된다.


한편, 공정무역은 제3세계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함으로써 생산자의 사회ㆍ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대안 무역운동으로, 교류를 통한 상호 존중과 대화에 기초한 거래를 중시하고, 국제 시장 가격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산가격을 보장하고 투명한 거래와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원칙으로 한다.

iCOOP생협도 지난 2007년 동티모르 원두커피티백을 시작으로 공정무역을 시작해 현재 후추, 설탕, 초콜릿, 올리브오일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국내 공정무역 단체들과 연대해 ‘세계공정무역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로 정해진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전세계 70여개 국가의 400개 공정무역 단체들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세계공정무역의 날’ 테마는 ‘사람들을 위한 거래- 공정무역으로 세상을 바꿉시다’이다. 사람과 환경을 거래와 소비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사람들을 위한 거래란 지역공동체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거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