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장정석)는 경기지역(김포시·부천시 제외, 이하 동일)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12월 26일부터 2025년 1월 27일까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설 특별자금’ 지원 대상은 경기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이다.
다만, 부동산업・주점업・금융 및 보험업・전문서비스업 등 ‘한국은행 경기본부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용기준’ 제2조에 따른 지원 제외 대출(지원제외 업종 해당 여부는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제10차에 따름) 및 신용등급 우량업체(1~3등급)에 대한 대출은 제외된다.
지원 방식은 한국은행이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2024년 12월 현재 연 1.5%)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한도는 1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억원) 이내로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번 지원 조치가 설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