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ㆍ조직의 혁신적 개혁을 통해 화학적 통합을 완성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출범이후 첫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LH의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써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따르고, 보금자리주택건설 등 정부정책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일반공채 300명을 포함 약 500명의 역량있는 미래 인재를 충원해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와 통합(2009년 10월1일)이전인 2007년 이후 신입 직원 채용 중단으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또 통합 이후 현장중심 경영을 모토로 내걸고 사업단 중심 조직으로 편제했으나, 공사 감독 및 보상 부문 등 현장 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여서 이번 채용으로 다소나마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반공채 신입직원 채용계획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시자격은 병역을 필한(면제자 포함) 연령, 학력, 전공의 제한없이 일정 어학 성적이상 취득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월2일까지 LH 홈페이지(www.lh.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고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모집분야는 행정, 법률, 경제, 경영, 회계, 전산 등 사무직 6개 분야와 건축, 토목, 도시계획, 기계, 전기, 조경 등 기술직 6개 분야 등 총 12개분야에서 300명내외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LH 입사 지원서상의 자기소개서 작성시 학력과 출신지 등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개인 이력에 대한 기재를 제한함으로써 차별없는 인재 선발을 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등을 우대함으로써 공생 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기여하기로 했다.

LH는 이번 300명 내외의 일반공채 외에도 상반기 내에 고졸사원 200명과 청년인턴 500명, 실버사원 2천명 채용 등을 통해 3천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중 고졸사원 200명을 지역별로 채용해 사내교육 등을 통해 지역인재로 육성함으로써 학력을 넘어선 열린채용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LH는 2009년 10월1일 (구)주택공사과 (구)토지공사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통합해 출범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156조원(잠정)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기업이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여만에 처음으로 신입직원을 채용을 하는 것으로, 2007년 채용시 경쟁률이 56대 1에 달했을 정도로 대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취업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공기업이어서, 이번 채용에도 우수한 인력이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